LG생활건강은 도지사운드클럽(이하 DSC Label)과 협업해 지난 달 29일 발행한 '닥터그루트 유니버스 NFT(대체 불가능 토큰)' 판매용 물량 2000개가 발행 하루 만인 30일에 모두 소진되며 완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난 3월 뷰티 업계 최초로 빌리프 유니버스 NFT를 출시한 데 이어, 닥터그루트 브랜드 세계관을 근간으로 NFT를 발행했다.
해당 NFT는 닥터그루트에서 판매중인 마이크로바이옴 샴푸와 앰플이 포함된 일명 '탈모인류 구원 희망 KIT(소비자가 4만3000원 상당)'를 구매자들에게 증정해 실생활에 밀접한 샴푸를 연계한 점이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NFT를 고객과의 연결고리로 인식하고, 각 브랜드가 가진 고유한 스토리인 '세계관'을 지속적으로 NFT와 접목해 나갈 계획”이라며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DSC Label과 함께 이번 닥터그루트 NFT 홀더들을 위한 혜택과 튼튼한 로드맵을 계속해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