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TV, '우영우' 이을 ENA 드라마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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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TV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이을 하반기 ENA 채널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ENA는 7개 채널을 운영하는 스카이TV 메인 채널로 2004년 개국했다. 4월 ENA로 리브랜딩한 뒤 올해 첫 드라마 '구필수를 없다'를 편성한 데 이어 박은빈 주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두 번째 수목드라마로 방영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회 시청률은 전국 11.7%(전국 유료 플랫폼 가구)로 10%를 돌파한 데 이어 21일 방송된 8회 시청률은 전국 13.1%, 수도권 15%, 분당 최고 시청률 16.8%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수목드라마 1위를 지켰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집계 7월 2주차 기준 TV 화제성 부문에서도 59.16%의 압도적 점유율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스카이TV는 상반기 ENA 채널에서 공개한 드라마가 '가족' '힐링'에 중점을 뒀다면 하반기에는 보다 넓은 장르 변주로 엔터테인먼트 DNA 'ENA'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우영우' 뒤를 이을 ENA 수목드라마는 정일우·권유리 주연 '굿잡', 최시원·이다희 주연 '얼어죽을 연애 따위', 채종협·서은수·박성웅 주연 '사장님을 잠금해제' 등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에 참여한 작품이 준비되고 있다.

ENA는 수목드라마에 이어 'ENA스페셜'로 오리지널 드라마 편성을 확장한다. 첫 시도는 지난 23일 공개한 장삐쭈 원작 밀리터리 드라마 '신병'이다.

오광훈 스카이TV 콘텐츠사업본부장은 “ENA 채널 성장을 본격화할 타이밍”이라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ENA 채널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을 고려,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을 제작해 공격적 편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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