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재 업체인 나노팀이 대전에 전기차 배터리 방열소재 신공장을 준공했다.
나노팀이 지난 22일 대전 유성구에서 방열소재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방열소재 수요에 발 맞춰 월 2000톤 규모 생산 시설을 구축했다.
나노팀 공장은 방열소재인 갭필러, 갭패드 등을 생산한다. 갭소재는 액체 상태 갭필러와 고체 상태 갭패드로 구분된다. 배터리 발열 부품과 방열판 사이에 미세한 틈이나 공간을 채워 열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나노팀은 대전 공장에서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갭소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최윤성 나노팀 대표이사는 “전기차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방열 소재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나노팀은 글로벌 고객들과 신제품 개발과 공급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고객 요구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차별화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