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가 부천시 관할 원미, 소사, 오정 경찰서와 '무인매장 범죄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월 강남·수서경찰서, 6월 마포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세 번째다.
SK쉴더스는 업무협약으로 무인매장 범죄 예방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관할 경찰서에 제공한다. 무인매장 위치, 업종 등 상세 점포 현황과 더불어 SK쉴더스의 AI 관제 플랫폼을 통해 수집한 분기별 경보발생 현황, 실경보·오경보 건수 등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경찰에 공유한다.
경찰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무인매장 범죄를 예방한다. 관할구역 내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무인매장을 선별 및 방문해 범죄 취약점을 진단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점주에게 권고할 예정이다.
이원민 SK쉴더스 MS사업본부 본부장은 “최근 무인매장 수가 많은 관할 경찰서에서 공조 요청이 늘고 있는 상황이며, 실질적인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 아래 업무 협약 지역과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쉴더스의 무인매장 안심 솔루션 '캡스 무인안심존'은 출입용 인증기기, 결제용 키오스크, AI CCTV 등 무인매장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솔루션을 통합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매장운영, 영상보안, 셀프관제가 모두 가능한 통합 매장 관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기본 제공하며, 다양한 피해를 폭넓게 보상하는 무인매장 전용 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