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출판사인 'GIST 프레스(PRESS)'는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한 교양서 '교수님, 이거 시험에 나와요?'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책은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출판사가 2019년 발행한 'Will this be on the test?'를 조용운 지스트 책임행정원이 번역한 것이다. 사소하지만 대학 생활에 필요한 조언은 물론 어떻게 하면 대학 과정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지, 학문을 위한 관계 형성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미래를 위해 자신의 능력을 어떻게 개발해 나가야 하는지 등에 대해 대학 교수의 관점에서 알려준다.
저자 가운데 한 명인 다나 존슨 교수는 미국에서 하버드대학교 다음으로 두 번째로 설립된 가장 오래된 교육기관이며 리버럴 아츠 칼리지로 명성이 높은 윌리엄 & 메리 대학에서 30여 년간 수학을 가르쳤다. 수학 분야에서 훌륭한 강의를 진행한 교수에게 이 대학이 수여하는 사이먼 교육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제7장과 제12장을 쓴 제니퍼 프라이스는 다나 존슨 교수의 딸로 대학생을 가르치는 생물학자로서 기존의 대면 강의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의로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이 풍부하다.
교육열이 뜨거운 우리나라에서는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한 많은 책들이 출간되는 것에 반해, 대학에 입학한 후 낯선 대학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책은 많지 않다. 특히 같은 교육 현장에 있는 교수의 입장에서 학생에게 진심어린 조언이 담긴 책은 더욱 드물다.
이 책은 △강의계획서를 통해 정보를 얻고 △온·오프라인 강의를 효과적으로 준비하는 방법 △오피스아워 활용 및 이메일 에티켓 등 교수와 원활하게 소통하는 방법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한 실질적인 팁 외에 △자녀의 대학 생활 적응을 돕고자 하는 학부모를 위한 조언까지 함께 제공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