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인공지능(AI) 광고 카피라이팅 서비스를 개발한다.
빅데이터로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하고 제품 정보를 입력하면 AI가 최적의 광고 카피 문장을 생성해준다. 예를 들어 화장품 광고는 미백, 맑음, 깨끗함 등 브랜드 키워드와 30~40대 여성 등 주소비자층을 입력하면 AI가 '갖고 싶은 순수함' '맑은 피부'와 같은 카피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코바코는 AI 광고 카피 작성 서비스로 중소기업과 예비 광고인, 1인 콘텐츠 창작자 등에 광고마케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아이작'을 통해 AI 객체인식과 이미지 생성 기술이 적용된 아카이브와 스토리보드 창작 지원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AI 광고 카피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2년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에 선정된 과제다. 빅데이터 시각화 전문기업 뉴스젤리, AI 자연어 알고리즘을 구현하는 비타소프트와 공동 개발해 연말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백만 코바코 사장은 “코바코는 광고산업에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적극 적용하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예비 광고인이 아이작 서비스로 광고 기획을 손쉽게 하고 직관적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