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총 상금 13억원 '미드시즌 매드니스' 19일 8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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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반환점을 맞이한 오버워치 리그가 총 상금 100만 달러(약 13억 3천만원), 우승 트로피와 승점, 그리고 팀과 소속 지역의 자존심이 걸린 '미드시즌 매드니스'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미드시즌 매드니스는 올시즌 최초로 동서부가 맞붙는 무대다. 오버워치 리그가 양대 지역으로 재편된 이례 지역 팀들 간 대치는 팀 성적을 넘어 소속 지역의 우위를 둘러싼 팽팽한 기류를 형성했다. 각 지역 팬들도 '진정한 최강자'를 두고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했다. 미드시즌 매드니스 토너먼트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양 지역 대표 팀들은 승자조와 패자조를 넘나들며 매 경기 결승전에 버금가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동부 지역에서는 지난 2022 킥오프 클래시 토너먼트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서울 다이너스티를 위시해 상하이 드래곤즈(2021시즌 우승), 필라델피아 퓨전(2022 킥오프 클래시 동부 준우승) 등 4개 팀이 나선다. 서부에서는 올해 지역 3강으로 평가 받는 샌프란시스코 쇼크(2019-20시즌 우승, 대회 역사상 첫 2연패), LA 글래디에이터즈(2022 킥오프 클래시 서부 우승), 댈러스 퓨얼(킥오프 클래시 서부 준우승) 등 총 8팀이 출전한다.

높은 승점과 상금 규모가 토너먼트 진출 팀들의 동기부여를 자극한다. 미드시즌 매드니스 우승팀은 리그 점수 4점을 획득하게 된다. 이는 정규 시즌 승점과 비교해 4배(정규 시즌 승리 시 1점 부여) 높은 배점으로 순식간에 2022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총 상금 13억 3000만원 중 절반에 해당하는 약 6억 6000만원이 우승팀에 돌아간다.

19일 토너먼트 개막 축포는 오전 8시에 예정된 애틀랜타 레인과 런던 스핏파이어의 맞대결이 울린다. 이어 총 3경기가 연이어 전파를 탄다. 탑 시드 자격으로 2라운드 승자조에 직행한 서울 다이너스티, 샌프란시스코 쇼크, LA 글래디에이터즈 및 댈러스 퓨얼의 첫 승 사냥은 다음 날인 20일(수)부터 지켜볼 수 있다.

전 경기 오버워치 리그 유튜브,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또는 오버워치 리그 모바일 앱을 통해 생중계 된다. 김정민, 문창식, 심지수, 장지수, 정소림, 황규형 등으로 중계진을 꾸렸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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