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IBM과 퀀텀 컴퓨팅 센터 구축을 위한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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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제이 감베타 IBM 퀀텀 수석 연구원 및 부사장, 서승환 연세대 총장, 원성식 한국IBM 사장

연세대가 IBM과 '연세-IBM 퀀텀 컴퓨팅 센터'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미국, 독일, 일본, 캐나다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IBM 퀀텀 컴퓨팅 센터를 보유하게 됐다.

연세대와 IBM은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연세대 국제캠퍼스 연세사이언스파크(YSP)에 '연세-IBM 퀀텀 컴퓨팅 센터'를 착공한다.

양자 컴퓨터는 양자역학적 현상을 활용해 자료를 처리하는 컴퓨터로 자연계 현상 시뮬레이션이나 복잡한 데이터 처리 등 슈퍼 컴퓨터가 풀 수 없는 문제를 계산할 수 있다.

연세대는 IBM 최신 양자 컴퓨터 사양 '127-Qubit(Eagle Processor) IBM 퀀텀 시스템 원'을 교내에 유치, 연세대 의료 네트워크 및 연구 인력과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양자 컴퓨팅은 여러 산업 분야에서 중요한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유망 기술로, 지금껏 해결할 수 없었던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는 IBM 양자 컴퓨팅 기술을 바탕으로 △양자 분야 산업·연구 활성화 △양자 컴퓨팅 활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양자 컴퓨터 운영 과제 수주 노력 △미래 양자 전문가 교육을 위한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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