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협력업체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토레스' 1호차를 협력업체 진영전기 김두영 회장에게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평택공장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이 참석해 김 회장에게 1호차 열쇠를 전달했다.
쌍용차는 개발 초기 토레스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에 대한 대내외적인 의구심은 물론, 자금부족으로 인한 개발비 지급 지연에도 불구하고 적극 참여해 준 협력업체들의 노고에 작게나마 보답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진영전기는 토레스 개발에 있어 기존에 납품하던 스위치 품목 외에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터치 패널을 추가로 개발하며 힘을 보탰다.
김 회장은 “모든 협력사 노력과 정성을 집약한 토레스가 티볼리 신화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이후 이어지는 신차 출시에도 쌍용차가 과거의 신화를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7월 한달간 스타필드 하남을 비롯해 홈플러스, 롯데몰 등 전국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토레스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찾아가는 전시 이벤트를 실시한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