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가 '구글 싱크 앱스(Google Think Apps) 2022'에 참여, '여행할 때 여기어때' 캠페인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다.
구글 싱크 앱스는 구글이 주최하는 마케팅 세션으로 매년 성공한 기업 마케팅 사례를 발표한다.
여기어때는 지난해 겨울부터 음악을 콘셉트로 '여행할 때 여기어때' 캠페인을 진행했다. 관련 영상은 유튜브에서 누적 조회수 4650만을 기록했고 이중 재시청자의 비율은 36% 이상 달하며 '팬덤'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1시간 버전 광고, 노동요 버전, 노래방 버전 등을 제작하라는 요청에 추가 영상을 발표했고, 유튜브 콘텐츠 '네고왕'의 시청자 댓글 반응을 반영해 황광희씨를 모델로 섭외한 바 있다. 고객 반응에 즉각 응대하면서 광고가 콘텐츠로, 콘텐츠가 '놀이터'로 발전했다는 설명이다. 시청자는 여기어때 광고를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하며 브랜드와 소통하고 다양한 패러디 영상을 생산했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김 실장은 “고객은 돈을 내면서라도 광고를 회피하는 경향을 보이기에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대”라며 “핵심 콘텐츠를 다양하게 변주해 고객에게 '놀거리'를 제공한 여기어때의 시도가 유효했다”고 평가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