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2026년 제9회 세계태양광총회(WCPEC-9)'를 최종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PVSEC(Photovoltaic Science and Engineering Conference) IAC(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위원 회의에서 한국, 중국, 일본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이뤄낸 성과다.
태양광분야 세계최고 권위의 대형 국제컨벤션 행사인 WCPEC는 세계 3대 태양광 학술대회를 4년에 한 번씩 합쳐 개최되는 올림픽과 같은 대회다.
전 세계 재생에너지 관련 최대 행사로 아시아에서 일본을 제외하고는 한국이 처음으로 총회를 유치했다.
대전시는 2009년 국제우주대회 및 2012년 세계조리사대회, 올해 열리는 UCLG총회에 이어 역대 4번째 초대형 국제행사 유치라는 쾌거를 거뒀다.
유치의향서 발표에는 대전을 개최지로 결정한 한국과 중국의 베이징, 일본의 치바가 경쟁을 펼쳤고, 1차 투표에서 일본과 한국이 결선에 오른 뒤 결선투표에서 한국이 최종 승리했다.
WCPEC-9 개최지를 결정하는 투표에서 한국이 일본에 비해 매우 불리한 상황인데도 이를 극복하고 최종 선정돼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산업부와 대전시가 강력한 행·재정적 지원 의지를 표명함은 물론 한국태양광발전학회, 한국관광공사, 대전관광공사가 힘을 모아 철저한 유치 전략을 준비해 이뤄낸 성과다.
대전에서 열릴 세계태양광총회는 해외 40개국 2000명, 국내 2500명을 합쳐 약 4500여명의 전세계 태양광관련 산·학·연·기업관계자가 모이게 되며, 6일간 행사를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는 직·간접효과를 합쳐 약 205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올해 가을 열리는 UCLG 총회의 규모를 넘어서는 대규모 컨벤션 행사를 대전이 유치한 것으로 산업부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시를 비롯한 한국태양광발전학회, 한국관광공사, 대전관광공사 등 기관들의 협업 성과”라며 “체계적인 지원 조직 구성 및 완벽한 준비를 통해 2026년 WCPEC-9가 역대 최고의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