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가격이네"...올해 100만원 넘는 '애플워치 프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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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시리즈7. 사진=애플

애플이 올가을 선보일 차세대 애플워치 시리즈에 새로운 '프로' 모델을 추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예상 가격은 900달러(약 118만원)부터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애플워치 시리즈8 모델이 일반형, 고급형, 보급형 모델로 나누어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고급형 '애플워치8 프로'는 익스트림 스포츠에 특화된 모델로, 더 강도가 높은 대형 디스플레이에 방수 기능과 더 긴 배터리 수명 등 견고한 디자인을 갖추고 S8 칩과 새로운 체온 센서를 탑재할 예정이다.

애플워치 프로의 가격은 900~999달러(약 118만~131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 플래그십 아이폰 상위 모델인 '아이폰13 프로'와 비슷한 가격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운동선수와 고가의 가민(Garmin) 스포츠용 스마트워치를 구매한 고객에게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올가을 '워치OS(운용체계)9'과 함께 새로운 저전력 모드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간만 표시하는 기존 절전 모드와 달리 낮은 배터리 수명에서도 일부 앱과 기능을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형 애플워치는 오는 9월 '아이폰14'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외신을 중심으로 한 신제품 공개 예상 일자는 오는 9월 13일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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