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콘텐츠 중심 ESG 경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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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부지에서 오픈세트장으로 탈바꿈한 문경 드라마 환혼 촬영장

스튜디오드래곤이 콘텐츠 중심 ESG(환경사회투명) 경영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다.

국내 최초로 스튜디오 모델을 도입해 성공한 스튜디오드래곤은 행복한 세상, 행복한 사람, 희망적 사업 등 '3H 모델'로 ESG 경영을 추진한다. '콘텐츠만이 보여줄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찾아 경영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폐기물 부지를 드라마 오픈 세트장으로 활용하고 세트와 소품 재활용·재사용을 확대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문경 하내리에 방치된 5만톤 폐기물 부지를 드라마 '환혼' 오픈 세트장으로 전환, 폐기물을 정리했으며 향후 세트장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도록 문경시와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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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배경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스틸컷

드라마를 통해 사회적 의제와 소외된 이웃을 조명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다양한 콘텐츠로 우리 사회에 '다양성'을 자리잡게 한다는 복안이다.

촉법소년 이슈를 공론화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소년심판'이나 호평 속에 종영한 tvN '우리들의 블루스'가 대표적이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미성년자 혼전 임신, 우울증 환자 양육권 논쟁, 장애인 사회적 차별 등 외면되는 다양한 사회 현실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냈다.

드라마 촬영지역 문화와 출신 인물을 드라마 소재로 활용하는 등 촬영지를 조명, 지역에 대한 관심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한다. 경북 포항 조용한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촬영한 '갯마을 차차차'가 대표적이다. 드라마 인기로 해당 마을은 포항 관광 필수 코스로 급부상했고 주변 상권과 지역경제도 살아났다. 포항시 주도 관광코스 '갯차코스'도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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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바닷가 마을 배경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스틸컷

또 '우리들의 블루스'는 제주도 토착민을 주인공으로 육지 사람에게 낯선 제주 방언이나 해녀문화 등 제주에 남아있는 고유문화를 조명했다. 드라마가 넷플릭스 등을 통해 해외에도 알려진 만큼 향후 해외 관광객의 지역 관광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제현 스튜디오드래곤 대표는 “스튜디오드래곤은 스토리텔링으로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 ESG 경영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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