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가 하계방학 기간에 지역대학 연계 '반도체 공정 직무 아카데미'를 확대 운영한다.
반도체 공정 직무 아카데미는 서울과기대 자체 개발·운영하고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 중에서 반도체 관련 취업을 준비하는 재학생, 졸업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6월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반도체 공정 직무 아카데미는 지역대학인 광운대, 삼육대 및 서울시립대와 공유하고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도체 공정 직무 아카데미는 '이론 교육' '팹 투어(Fab Tour) 교육' 2개 과정이 각각 3개 차수로 구성됐다. 이론교육은 반도체 산업과 기업 현황, 8대 공정 프로세스 이해, 반도체 기업 직무별 업무뿐만 아니라, 반도체 기업 취업을 위한 역량 강화와 준비사항을 아우른다. 팹 투어 교육은 이론교육을 수료한 수강자 중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서울과기대 테크노파크 내 마이크로시스템패키징 연구소가 보유한 반도체 생산장비를 활용해 반도체 현장에서 실무를 접하고 기술 역량을 심화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과기대는 지역거점 취창업 원스톱 서비스인 'ST 노원 취창업 청년그라운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반도체 공정 직무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청년그라운드 일환이다.
변재원 서울과기대 취업진로본부장은 “서울과기대는 반도체 분야 육성 선도대학으로 올해 지능형 반도체학과를 신설했고, 반도체연구센터 설립, 반도체 취창업직무 교육 등을 연계함으로써 반도체 분야를 지속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지역사회에서 각 대학과 협업해 반도체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