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KB국민카드,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개인사업자 대상 대안신용평가 모형'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개인사업자 대상 대안신용평가모형은 △LG유플러스의 통신정보 △KB국민카드의 카드매출정보 △KoDATA의 신용정보 등을 결합해 개발된다.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 분석, 금융상품 개발, 신용평가모형 개발 역량을 집약해 기존 신용평가모형과 차별화를 꾀한다.
연내 평가모형을 개발해 개인자업자를 위한 대안신용평가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이번에 개발되는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적용해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에게 특화된 금융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대안신용평가 서비스가 금융상품에 적용되면 개인사업자 고객이 금융상품을 더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권에 확산되면 고금리 시대에 사업 운영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전체 소상공인 어려움을 개선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경혜 LG유플러스 AI/Data Product담당(상무)은 “기존 신용평가 체계에서는 많은 금융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대안신용평가 서비스가 실질적 금융 혜택의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개발·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