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웹 표준 재정 참여
드림에이스는 월드 와이드 웹 표준 개발 기구 '월드 와이드 웹 컨소시엄(W3C)'에서 주관하는 웹 오토모티브 그룹에 한국 모빌리티 스타트업 최초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웹 오토모티브 워킹 그룹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 내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노출하기 위해 웹 표준규격을 개발하는 곳이다. 한국 기업·기관으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삼성전자, LG전자에 이어 모빌리티 스타트업 중 드림에이스가 유일하게 참여했다.
드림에이스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플랫폼과 하드웨어(HW)를 개발·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그동안 웹 표준화 선도를 위해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 활동을 지속해왔다. 네이버와 공동 개발한 IVI용 웹 프레임워크가 대표적 예다.
드림에이스는 웹 프레임워크 구현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노하우를 웹 표준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W3C 활동을 주관·리드하고 있는 ETRI와는 웹 기반 VIS/VSS 분야 표준화뿐 아니라 모빌리티 환경에 맞는 새로운 웹 표준 재정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세연 드림에이스 부사장은 “W3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차량 관제 시스템(FMS), IVI 등 각종 모빌리티 산업 내 웹 서비스 생태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