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가 퀄컴, 아르고스다인과 5세대(5G) 이동통신 드론 분야에서 협력한다.
각사는 5G 특화망(이음5G)을 활용한 드론용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 5G 드론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음5G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와 클라우드를 결합해 엔드투엔드 드론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를 조성한다.
아르고스다인은 엔드투엔드 드론 솔루션 지원을 위해 클라우드에서 연동 가능한 드론 무인 관제 플랫폼 제공, 퀄컴 '플라이트 RB5 5G 플랫폼'을 기반으로 5G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드론 기체 개발을 담당한다.
퀄컴 플라이트 RB5 5G 플랫폼은 세계 최초 드론 플랫폼이다. 소형 무인 항공 시스템에 맞춰 설계됐으며 저전력 이기종 컴퓨팅과 AI, 5G 및 와이파이6를 특장점으로 갖췄다.
5G와 와이파이6 기능은 저지연 연결성과 정확한 움직임을 위한 무인항공기 컨트롤러, 즉각적인 1인칭 시점(FPV) 응답 시간을 선사해 장거리에 우수한 연결성을 발휘한다.
일곱 대 카메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포맷의 여러 이미지를 고품질로 동시 촬영할 수 있으며 첨단 AI 기술에 4K 및 8K 드론 카메라를 더해 영상의 정확도와 정밀도를 높였다.
각 사는 하반기 시제품을 선보이고, 기술검증(PoC)을 시행할 계획이다. 2023년을 목표로 상용화 제품 출시를 준비한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은 “5G 클라우드는 디바이스간 초저지연 통신, 실시간 분석·처리, 서비스 적용이 가능해 무인 드론 운영 환경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라며 “국내 첫 이음5G 사업자로서 자사가 보유한 기술과 비즈니스 역량을 극대화해 고객 니즈에 맞는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반 드론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