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이 오는 8월 새로운 온라인 교육 서비스 '라이브올'을 선보인다.
라이브올은 유아동과 초등학생 대상으로 온라인 실시간 영상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 및 취미 수업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웅진씽크빅 고유의 교육 콘텐츠뿐만 아니라 영어회화, 수학, 과학, 미술, 취미활동 등 연령별·카테고리별 수업을 큐레이션 형태로 제공한다.
라이브올은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형태로 콘텐츠가 다양한 교육 전문가 및 크리에이터가 강사로 참여할 수 있다. 주제에 따라 일대일 또는 일대다 실시간 수업을 '원데이 클래스'부터 구독 서비스 형태까지 플랫폼에서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온라인 키즈 클래스 관련 신규 강사를 발굴, 섭외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웅진북클럽' 등 자사 회원에게 제공하던 원어민 영어회화 서비스 등을 확대, 라이브올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서비스는 회원 여부 및 단말기 기종과 상관 없이 양방향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는 19일 “그동안 회원 위주로만 제공해 온 실시간 교육 서비스의 반응이 좋아 온라인 라이브 스쿨로 확대하게 됐다”면서 “PC와 모바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웅진씽크빅은 회원 21만명을 보유한 전 과목 인공지능(AI) 학습플랫폼 '스마트올'을 비롯해 에듀테크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14년 국내 최초로 스마트 교육 서비스의 시초인 '웅진북클럽'을 선보이고, 2019년에 스마트올 초등을 선보였다. 2020년 스마트올 키즈, 같은 해 12월 스마트올 중학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또 사내벤처로 출발한 키즈놀이 애플리케이션(앱) '놀이의발견', 세계 최대 온라인 공개수업플랫폼(MOOC) '유데미'와 협력해 놀이앱 및 성인 온라인 교육 시장에도 진출했다.
최근 유아동 대상 온라인 클래스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실시간 영상회의 솔루션을 활용한 홈스쿨링 경험이 늘어나면서 학생과 학부모 수요가 급증했다.
대표적으로 '꾸그' '키즈캔' '째깍박스' 등이 학습과 놀이, 돌봄을 결합해 키즈 온라인 클래스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클래스101 키즈 클래스는 1년 동안의 누적 클래스가 3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표〉웅진씽크빅 신규 서비스 개요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