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매트릭스, 중소·중견 'K-ESG 경영성과·생산분석 기술개발' 국책과제 선정

로코드 개발 플랫폼 전문기업 비아이매트릭스(대표 배영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기획하고 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관리하는 2022년도 지식서비스산업 기술개발 사업에서 '전통산업에서 ESG 기반 경영성과 관리와 생산 프로세스 최적화 서비스 기술개발(과제번호 20018758)' 사업자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이에 ESG 경영을 위한 'K-ESG 평가지표 기반 경영성과 관리 플랫폼'개발을 진행한다. 프로세스 마이닝 전문 기술과 ESG 관련 연구 경험을 보유한 IC&IT, 세종대 산학협력단 2곳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회사는 K-ESG 평가지표 기반의 경영성과관리 플랫폼을 지난 4월부터 2년 9개월 동안 개발한다. 총 연구개발비는 31억 7624만원이다. 이 중 정부가 24억 5500만원을 출연하고 나머지는 민간이 부담한다.

주요 내용은 △글로벌 ESG 지표 등을 분석한 결과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시한 중소중견 기업용 K-ESG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K-ESG 경영 성과목표·핵심 성과지표 분석 자동화 서비스 구축 △딥러닝과 프로세스 마이닝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공정 리소스·추가 속성정보를 활용한 심화 생산 프로세스 분석·성과측정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다.

회사는 또, 사용자 화면 개발에 필요한 코딩 작업의 80% 이상을 자동화하는 로코드 기술인 △DB봇(DB데이터 처리를 위한 SQL 코딩 자동화) △UI봇(웹 UI 개발을 위한 HTML5 화면 개발 자동화) △프로세스봇 등을 각각 적용해 ESG 경영 관리 솔루션 개발 생산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회사는 플랫폼 개발이 완성되면, 전통산업에서 ESG를 포함한 경영성과 관리·탄소중립을 지원하는 생산 프로세스 최적화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소중견 기업도 ESG 평가 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ESG 리포트를 실시간으로 제출, 투명하고 공정한 ESG 지표 관리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또 기존 대기업을 비롯한 일부 코스피 상장사에 국한해 관리되는 지속가능보고서 등 ESG 평가 보고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선민 전무는 “향후 2030년도까지 코스피 상장사는 ESG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있지만 ESG 인증기관의 인증 기준에 따라 서로 상이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과제를 통해 신뢰도가 높은 ESG 가이드라인과 상세 관리지표, 공시 리포트를 제공해 중소·중견 전통 제조 기업도 서비스 형태로 곧바로 활용 가능한 ESG 경영관리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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