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디아블로 이모탈'이 출시 직후 전세계 40개 이상 지역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게임 1위'를 차지하며 지옥불맛을 성역의 모험가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디아블로 이모탈은 출시 5일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8위를 기록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미국과 일본 구글 플레이 인기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의 강력한 지식재산권(IP) 파워가 흥행을 이끌었다. 국민 게임 반열에 올라섰던 '디아블로2'. 발매 후 단 6시간 만에 최종 보스 디아블로를 잡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며 한국 플레이어를 각인시킨 '디아블로3' 그리고 디아블로3 소장판 판매로 왕십리 광장을 인파로 가득 채웠던 전야제 등 다양한 추억이 이용자 향수를 자극했다. 원작의 어두운 분위기가 희석되기는 했지만 IP 고유 정체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PC와 모바일 플랫폼 진척도를 공유하는 '크로스 플레이'로 접근성을 향상시켜 플레이어들이 언제 어디서나 제약 없이 악마 사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디아블로 핵심 재미로 꼽히는 '타격감'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자동 전투 기능을 없애고 수동 전투를 도입했다. 원작의 전투 방식과 손맛을 모바일 기기에 살려낸 것이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수동전투 모드는 아이템 파밍(Farming)의 재미와 보상 획득에 대한 성취감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게임 외적으로 출시를 기념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버거킹과 협업하여 출시한 '디아블로 얼티밋 도넛킹' 관련 굿즈 응모 이벤트와 PC방 혜택과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눈송이 보물 상점 이벤트 등을 통해 팬심 공략에 나서며 PC버전 이용자 수도 늘렸다.
올해 프랜차이즈의 25주년을 맞이한 디아블로 이모탈은 AAA급 게임 경험을 모바일로 고스란히 가져오는 동시에, 수동 전투 도입으로 시리즈의 특유 핵 앤 슬래시 요소를 계승했다. 짜릿한 손맛과 액션RPG 전설 프랜차이즈에 걸맞은 재미를 선보이며 젊은 세대를 사로잡는 동시에 3040세대 향수를 저격해 세대를 초월하는 모바일 게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향후 신규 던전, 지역, 시즌, 직업, 게임 내 실시간 이벤트 등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