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22-23 프로당구단 출정식...팀리그 시동

팀명 'SK렌터카 다이렉트' 변경
응고딘나이·조건휘·이우경 신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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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가 세번째 팀리그 대전을 앞두고 2022-23시즌 SK렌터카 다이렉트 프로당구단 출정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이장희 부단장, 히다 오리에, 조건휘, 강동궁, 이우경, 황일문 구단주, 에디 레펜스, 응고딘나이, 임정숙, 이정용 단장.

SK렌터카는 세번째 팀리그 대전을 앞두고 '2022-23시즌 SK렌터카 다이렉트 프로당구단 출정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SK렌터카는 응고딘나이, 조건휘, 이우경 총 3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팀은 강동궁, 에디 레펜스, 임정숙, 히다 오리에까지 총 7명으로 구성됐다.

베트남 출신의 응고딘나이 선수는 지난 5월 PBA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모든 구단의 러브콜 1순위를 받은 '베트남 3쿠션 강호'다. 지난 2018년 호치민 3쿠션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국내 프로당구 팀리그에 처음으로 합류해 기대감이 높은 선수 중 하나다.

팀리그 1기부터 함께한 3쿠션의 젊은 피 '영건' 조건휘 선수는 현재 남자부 랭킹 14위로 지난 1월 개인전에서 3위를 하기도 했다.

젊은 여성 선수인 이우경은 현재 여자부 랭킹 13위(이전 24위)로 지난 3월 여자부 개인전에서 5위(8강 진출)를 기록하는 등 떠오르는 실력파다.

이외에도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남자부 랭킹 3위 '헐크' 강동궁 선수, 지난해 11월 개인전에서 첫 우승을 하며 프로당구에 완벽히 적응한 에디 레펜스 선수, 여자부 통산 최다(4회) 우승컵을 거머쥔 임정숙 선수, 여자 3쿠션 세계선수권 통산 4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히다 오리에 선수가 함께한다.

새 시즌을 맞아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팀명도 바꿨다. 새로운 팀명 'SK렌터카 다이렉트(Direct)'는 '다이렉트'라는 단어 뜻 그대로 '오직 우승을 향해 거침없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황일문 SK렌터카 다이렉트 구단주(SK렌터카 대표)는 출정식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긍정적 마음가짐으로 매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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