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와 반도체산업협회, 연구기관 함께 운영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양성 정책과제를 발굴·협의
범부처 협업으로 7월 첨단 인재양성 지원 방안 마련
정부와 산업계, 연구기관 등이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특별팀을 꾸리고 정책 과제 발굴에 나선다.
교육부는 15일 오후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 특별팀' 첫 회의를 개최했다.
특별팀은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팀장을 맡고 기재·교육·과기·산업·고용·국토·중기부 1급이 참석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반도체 기업 인사담당자 등 기업계 전문가,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연구기관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구성·운영될 예정이다.
1차 회의에서는 교육부가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양성 지원방안 수립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반도체 산업기술인력 수급실태조사 및 전망 결과'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는 '반도체 산업 동향 및 반도체 기업계 요구사항'을 발표·논의했다.
교육부는 대학, 산업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범부처 협업을 통한 각종 제도 및 사업 등을 활용해 7월 중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양성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모두발언에서 “교육부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인재양성을 중요한 책무로 인식하며 교육부의 핵심 업무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라면서 “반도체 인재양성에 대한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