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이정신, “'별똥별' 종영 실감…당연한 것의 소중함 새길 것”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 동안 느낀 '당연한 것의 소중함'을 새기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서울 청담동 FNC 사옥에서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을 마무리한 이정신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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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 뒤에 존재하는 사람의 현장이야기를 그린 '별똥별' 속 이정신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정신 투철한 스타포스엔터의 고문변호사 도수혁 역으로 분해 이성경(오한별 역)·김영대(공태성 역)·박소진(조기쁨 역) 등과 3색 로맨스 케미와 순수 직진매력을 표현했다. 이정신은 인터뷰를 통해 군백기 이후 첫 TV드라마 활약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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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종영 소감은.

▲지난해 9월부터 사전 제작이라 이제서야 종영 실감이 난다. 코로나 등 이슈나 찡그릴 일 없이 재미있었던 현장이었다.

-수혁 캐릭터와 본인 싱크로율은.

▲좋은 캐릭터를 만나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그것이 잘 비친 것 같다. 좋다고 느끼면 직진하는 수혁과는 달리 저는 지켜보는 타입이라 대리만족하는 등 좀 다른 구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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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기억에 남는 팬 반응은.

▲어렸을 때는 자주 확인했지만 최근에는 네이버 톱이나 이름을 검색했을 때 나오는 최신글을 본다. '연기 많이 늘었다'는 칭찬과 함께 '잘 생겼다'는 말은 늘 짜릿하다. 제 단점을 지적해주시는 분의 글도 꾸준히 보고 있다.

-극 중 공감이 많이 됐던 부분이 있다면.

▲다양한 장면들 속에서 태성 캐릭터에 공감이 갔다. 친한 분끼리 이야기했던 소소한 이야기나 안티카페 등 이슈가 특히 그랬다. 홍보팀을 비롯한 주변에서 많이 도움을 주시는 분들에게 시선이 갔다. 큰 배려가 아닐지라도 말이나 행동, 약속을 잘 지키는 것으로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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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아쉬운 부분은,

▲친모스캔들로 취재진에게 둘러싸인 (공)태성에게 다가가는 장면을 비롯해 연기자로서 자잘하게 아쉬운 포인트가 있다. 기쁨과 러브라인은 서로 동등하게 호흡하는 모습으로 좋았는데 조금 부족하게 비쳐져 아쉽다.

-오랜만의 TV 복귀다. 군백기 이후 바뀐 부분은.

▲스스로를 알게 된 시간이었다. 기존에도 잘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휴식과 주변인 등 당연한 것에 대한 소중함을 더욱 실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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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도수혁' 연기로 일상에서 달라진 점은.

▲사실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다. 다만 캐릭터 비주얼과 체력적인 측면을 위해 운동을 열심히 했다. 평소에도 물론 그렇지만 스케줄로 인해 바이오리듬이 바뀌니까 그를 지키기 위해서 유산소운동도 식단조절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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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연극·뮤지컬 도전 계획도 있나.

▲매체 연기를 중심에 두고, 관심만 갖고 있다. 현장 호흡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배우 박소담의 초대로 연극을 관람한 적이 있었는데 막상 하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나 영화 출연을 중심으로 여유롭게 많은 작품을 보면서 생각해보겠다.

-종영 직후 계획.

▲7월 씨엔블루 일본 일정과 함께 차기작을 검토할 계획이다. 지금처럼 로맨틱 캐릭터도 좋지만 '보이스2' 특별출연 당시 살인마 역처럼 강한 캐릭터였으면 좋겠다. 포토그래퍼인 친형과 함께 새로운 프로필 컷을 마련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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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팬에게 한 마디.

▲전역 후 제대로 대면을 못해서 아쉽다. 직접 만나고 싶다. 배우로서 성장하는 모습도 씨엔블루로서 매력도 거듭 보여드리겠다.

박동선 전자신문인터넷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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