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이동형 IPTV 서비스 'U+tv프리' 가입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
U+tv프리는 와이파이로 집안 어디에서나 TV 시청이 가능한 홈 이동형 IPTV 서비스다. 별도 로그인 없이 전원만 켜면 256개 실시간 채널과 약 27만편 주문형비디오(VOD)를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와 U+아이들나라·프로야구·골프·아이돌Live 등 U+tv 전용 콘텐츠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집밖에서는 일반 태블릿 기기로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이동형 IPTV 서비스 'U+tv프리'를 출시했고 2019과 지난해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U+tv프리2'와 'U+tv프리3' 제품을 각각 선보였다.
U+tv프리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 지난달 말 기준 가입자는 20만명을 넘어섰다. 고객 빅데이터 분석 결과, 대형TV와 함께 U+tv프리를 보조로 활용하는 고객은 전체 70%였다. 40대(31%)와 50대(27%) 고객이 가장 많았다. 리모컨 주도권을 잃은 중장년층 고객이 U+tv프리를 이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별도 TV 없이 U+tv프리만 이용하는 고객은 20대(41%)와 30대(24%) 비중이 컸다. 2030세대 1인 가구는 대형 TV를 구매하지 않고 U+tv프리로 콘텐츠를 이용하는 비중이 높은 게 배경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U+tv프리 이용 고객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이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가입 고객 대상 종편 4사 월정액과 인기 유료채널 스포티비 프라임 등 약 3만원 상당 콘텐츠 이용혜택을 제공한다. 월정액·유료채널은 가입 후 30일 동안 무료로 볼 수 있다.
U+tv프리를 포함해 IPTV 2회선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복수 단말 이용 할인도 제공한다. 고객이 '프라임라이트' '베이직' 요금제를 함께 가입하면 '베이직' 요금제를 50% 할인해준다.
이건영 LG유플러스 미디어서비스 담당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 개선과 프로모션으로 시장 이동형 IPTV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