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 신호탄…'NX·UX 300e' 15일 韓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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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대표가 전동화 전략 발표에서 신차들과 포즈를 취했다.

토요타자동차는 지난해 12월 탄소중립 실현을 향한 전동화 상품 전략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수소전기차(FCEV), 전기차(BEV)와 같은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으로 탄소중립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는 2030년까지 모든 카테고리에 전기차를 도입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대를 판매하겠다고 선언했다. 2035년까지는 100% 전기차 전환이 목표다. 렉서스코리아 역시 본사의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 전동화 전략 신호탄이 될 PHEV·HEV 모델 'NX'와 BEV 모델 'UX 300e'를 오는 15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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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국내에 출시할 2세대 NX와 UX 300e.

신형 NX는 2세대로 완전 변경을 거쳤다. 렉서스 최초의 PHEV 모델 'NX 450h+ 프리미엄'과 'NX 450h+ F 스포츠', HEV 모델 'NX 350h 프리미엄·럭셔리' 총 4개 트림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2.5ℓ 4기통 엔진을 탑재한 NX 450h+는 시스템 총 출력 307마력, NX 350h 시스템 총 출력은 242마력이다. NX 450h+는 1회 충전 전기 주행 거리가 약 56㎞(복합 기준)에 달한다.

NX는 렉서스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했다. 길어진 휠 베이스를 비롯해 저중심, 최적의 무게 배분을 구현했다. 새로운 U자형 패턴으로 바뀐 스핀들 그릴, 가로형 라이트바와 레터링 로고 등은 차세대 렉서스 디자인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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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NX 450h+.

실내는 승마에서 영감을 얻은 '타즈나(Tazuna)' 콘셉트를 적용했다. 고삐 하나로 말과 소통하듯 차량과 운전자가 일체감을 이루는 레이아웃으로 탈바꿈했다. 렉서스 최초의 14인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편의 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버튼식 개폐 시스템인 '이-래치 (e-Latch)'는 편리한 승하차를 돕는다.

렉서스 브랜드로 처음 내놓는 BEV 'UX 300e'는 심형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UX의 BEV 버전이다. 쉬프트 바이 와이어(shift by wire)를 탑재해 간결하고 정확한 변속 기능, 확대 적용된 언더커버를 통한 정숙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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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UX 300e.

UX 300e는 54.35㎾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233㎞(복합 기준)를 달릴 수 있다. 충전 시간은 DC차데모 급속 기준 0%에서 75%까지 약 50분, 0%에서 100%까지 약 80분이 소요된다. 배터리 냉난방 시스템과 과충전 방지 시스템, 다중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를 안전하게 관리한다. 가속음이 없는 전기차 속성을 보완하기 위한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ASC)은 페달 조작과 주행 모드에 따라 다른 사운드를 제공해 재미있고 안전한 운전을 지원한다.

편의 기능도 강화했다. 렉서스 클라이밋 컨시어지와 전 좌석 독립 열선, 앞좌석 통풍 시트, 블랙박스와 하이패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갖췄다.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 앞좌석 멀티 스테이지 에어백을 포함한 총 10개의 에어백을 넣었다. 렉서스는 NX와 UX 300e를 시작으로 국내에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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