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자율주행로봇 로보티즈 방문…“규제혁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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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인 서울 강서구 로보티즈를 방문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스타트업 로보티즈를 직접 찾아 민간기업과 소통을 강화하며, 신산업 규제혁신에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소재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를 방문, 규제샌드박스 실증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로보티즈로부터 자율주행로봇 기술의 발전상황과 실증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사업 추진상에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실제 실증현장으로 이동해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이 인도와 횡단보도를 자율주행하는 과정을 직접 지켜봤다.

로보티즈는 2019년 12월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실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에 대한 실증특례를 승인받고, 2000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국무회의에서 반도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로봇 등 첨단산업의 세계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산업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특히 첨단산업 분야 인력양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규제혁신과 관련해서는 대통령, 총리실, 관계부처가 기업, 연구소, 학계와 함께 힘을 합쳐 전쟁하듯이 덩어리 규제를 과감히 혁신해 나갈 것”이라면서 “자율주행 로봇의 경우 안전성 확인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규제샌드박스 승인 부가조건 완화와 법령개정을 통한 보도통행 허용 등 규제개선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규제현장에서 기업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현장방문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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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 세번째)가 8일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인 서울 강서구 로보티즈를 방문, 자율주행 배송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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