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비서 '구삐', 은행·카드 앱에서도 서비스

Photo Image

국민비서 구삐의 생활밀착형 행정정보를 은행, 카드사 등 금융기관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신한은행, 신한카드 4개 금융사와 국민비서 서비스 제공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27일 체결한다.

'구삐'는 각종 생활형 행정정보를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모바일 앱을 통해 선제적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로 지난해 3월에 서비스를 개시했다.

현재 국민 4명 중 한명이 '구삐'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등 3개 모바일 앱을 통해 7개 분야 23종(건강검진, 전기요금, 운전면허 갱신 등)의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삐'는 지난해 백신접종 예약 안내 및 국민지원금 안내 등을 통해 대표적인 행정서비스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hoto Image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3개 모바일앱 외에도 자주 이용하는 금융앱을 통해서도 알림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행안부는 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민비서 '구삐'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비서와 연계 서비스를 희망하는 기관의 신청을 받아 민간 모바일 앱 확대를 추진해왔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이용량, 보안성, 기능성 등 자격요건을 갖춘 민간 앱의 연계 신청을 받았다. 신청한 12개 기관 중 테스트를 완료한 4개의 금융사를 대상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행안부와 4개 금융사는 국민비서 서비스의 이용 활성화와 공공서비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협력할 나갈 계획이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국민비서는 정부와 민간이 서로 협력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국민이 사용하고 있는 앱을 통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고”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