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원장 박귀찬)은 연구현장 학습 요구 대응 및 과학기술계 전문가 잠재 역량 활용을 위해 강사와 학습자를 연결하는 과학기술인 오픈클래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픈클래스는 과학기술 현장에 필요한 주제라면 무엇이든 제안할 수 있다. 기존 장시간, 대규모 교육이 아닌 소수 학습자를 대상으로 2시간 내외 밀도 있게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산·학·연 과학기술인으로 현장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가 있다면 누구나 강사에 도전할 수 있다.
강의 주제는 연구계획서 작성 팁부터 협업·소통 스킬, 기술이전 사례, 신진 연구자를 위한 조언 등이다.
KIRD는 사전 인터뷰를 통해 선발된 강사에게 코칭 및 교안 컨설팅, 교육생 모집, 강의장 제공 등 운영 전반에 걸쳐 지원한다.
박귀찬 KIRD 원장은 “누구나 콘텐츠를 대중에게 공유할 수 있는 지식 프로슈머 시대”라며 “강사 도전을 통해 더 성장하고 그동안 쌓은 전문성을 인정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