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케(대표 박영란)는 안전한 무자극 매니큐어 '어도러블'을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임산부가 피부에 발라도 될 정도로 순하고, 냄새가 나지 않는다. 일반 매니큐어는 용매로 강한 산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을 사용하기 때문에 독한 냄새가 나고 지우기도 어렵다. 어도러블은 용매로 물을 사용해 냄새가 나지 않고 리무버 없이 스티커처럼 떼어내는 방식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손톱 보호를 위한 물질도 동물성 단백질이 아닌 밀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 또는 샐러리씨 추출물을 사용한 비건 제품이다. 피부저자극 임상시험을 거쳐 피부안전성을 검증했다.
친환경 비건뷰티를 지향하는 플루케의 어도러블은 국내 네일브랜드 최초로 영국 '비건소사이어티'와 미국 '페타(PETA)'로부터 동시에 비건 인증을 받았다.
박영란 대표는 “벽을 칠하는 페인트가 아니라 사람이 쓰는 매니큐어라면 반드시 안전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안전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과 환경 모두 적용돼야 하는데, 이것이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친화적 비건뷰티를 지향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