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한 828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1조7900억원이다.
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유가 등 원재료비와 물류비 증가, 중국 코로나확산 및 주요 도시 봉쇄 영향으로 화학계열 지분법 손익 감소를 꼽았다.
전자계열과 화학계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률은 감소했다. 통신·서비스 계열 실적은 계열사 실적발표 이후 공개된다.
LG는 1분기 실적 공시와 함께 2022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그룹 전략도 발표했다. 계열사별 ESG 활동 내용과 평가 등을 담은 'LG ESG 리포트'도 처음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리포트 발간과 홈페이지 내 ESG 공시를 준비해 이해관계자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