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과외 시즌3 일곱 번째 시간에는 아마추어가 놓치기 쉬운 스파인 앵글 포인트를 전한다.
KLPGA 이혜빈 프로는 "드라이버가 잘 맞는다 싶으면 아이언이 안 되고, 아이언까지 잘 되면 숏게임이 망가져서 고민인 분들이라면 스파인 앵글에 신경을 써보라"며 "드라이버, 아이언 모두 잘 치고 싶다면 꼭 체크해야 할 포인트가 스파인 앵글"이라며 조언했다.
아마추어는 보통 클럽에 따라 볼 위치를 바꾸는 건 많이 신경 쓰지만, 스파인 앵글, 즉 척추 각에는 그만큼 관심을 갖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설명이다.
클럽마다 다른 척추 각을 각각 외우는 것보다 기준을 정하면 훨씬 수월하다. 예를 들어 샤프트와 허리가 이루는 각도를 100도로 만드는 것이다. 그대로 상체를 숙이고 클럽헤드를 툭 떨어뜨리면 척추 각을 쉽게 잡을 수 있다. 이렇게 하면 길이가 긴 드라이버의 경우 자연스럽게 허리가 덜 숙여지고, 보다 길이가 짧은 아이언이 경우 허리가 더 숙여진다.
이혜빈 프로는 "어드레스 할 때 클럽에 따라 볼 위치 뿐 아니라 척추 각도 신경쓰는 루틴을 만들면 드라이버와 아이언 모두 자신있게 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76cm의 큰 키가 매력인 KLPGA 정회원 이혜빈은 올해로 7년째 전문 레슨프로로 활동하고 있다.
이혜빈의 골프과외 시즌3는 매주 화, 목요일 인터넷 포털 뉴스면과 전자신문 홈페이지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골프과외 시즌3는 연습장 전용 전문 골프웨어 브랜드 피치바나나, 요넥스골프, 에코골프가 제작을 지원했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