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금융 컨설팅사 설립…여전업 진출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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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쿠팡이 금융 컨설팅 법인을 신설하고 여신전문금융업 진출을 타진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올해 초 쿠팡페이 자회사 'CFC준비법인'을 설립했다. 법인 대표는 신원 쿠팡 CPLB 부사장이 맡았다. CFC준비법인 사업목적에는 경영 컨설팅업, 기타 투자업, 부동산임대업 등을 등록했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신설법인을 통해 캐피털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처럼 오픈마켓 입점 업체에게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상품과 대안신용평가 모델 구축도 염두에 뒀다. 쿠팡은 2019년 '쿠팡 파이낸셜' 상표도 출원한 바 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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