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장 붐비는 지하철 '강남역', 버스 '고속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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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서울 버스정류장 이용건수 순위 톱5서울 지하철 이용건수 순위 톱5

지난해 서울 시내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지하철역은 2호선 강남역, 버스 정류장은 고속터미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대중교통 카드 데이터 3000억건을 분석한 '2021년 대중교통 이용 현황'을 11일 발표했다.

시민의 지하철 일평균 이용건수는 461만건으로 2호선(107만명), 7호선(55만명), 5호선(50만명) 순으로 이용객이 많았다. 지하철 이용 상위 10곳은 모두 2호선으로 강남, 잠실, 신림, 구로디지털단지역 등이다.

서울시 6577개의 정류소 중 일평균 버스 이용량이 가장 많은 지점은 고속터미널이다. 이어 구로환승센터, 미아사거리, 경방타임스퀘어, 강남역 등 다수 노선이 정차하고 환승이 편리한 지점, 지하철역과 인접한 정류소의 이용이 잦았다. 특히 강남역, 구로디지털단지역 등은 지하철·버스 이용객의 이용이 모두 많았다.

시민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 버스, 택시, 따릉이 순이었다. 이 중 지하철·버스 이용률은 91.5%를 차지했다. 공유형 자전거 따릉이 이용율도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서울시는 '데이터에 담긴 서울교통 2021'을 발간, 서울시민의 교통 이용 행태 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교통정책 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환경이 조성돼야 하는 시점”이라며 “서울시는 데이터 빅데이터 기반의 정보 분석을 통해 이용 현황을 파악하고, 더욱 촘촘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지하철 이용건수 순위 톱5〉

〈서울 버스정류장 이용건수 순위 톱5〉

서울시 가장 붐비는 지하철 '강남역', 버스 '고속터미널'
서울시 가장 붐비는 지하철 '강남역', 버스 '고속터미널'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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