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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2022 LG디스플레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22' 개막 직후 가장 먼저 중국 BOE 부스를 찾았다. BOE는 전시장 입구에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꾸려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대거 전시했다.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문 학회·전시회 SID에서도 세계 1위 디스플레이 자리를 탈환한 중국 존재감이 상당했다.

SID 2022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개막했다.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BOE, CSOT, AUO 등 세계 주요 디스플레이업체가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전시장에서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위기에 대한 질문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열심히 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추가 투자에 대해서도 “아직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최 사장은 BOE 부스에 갔다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부스를 연이어 방문해 기술 상황을 살폈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회사를 대표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SID 2022 개막식에서 '뉴노멀 시대와 디스플레이'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한 윤 부사장도 전시회 문이 열리자마자 BOE 부스를 제일 처음 방문했다.

신기술 준비 상황을 묻는 질문에 윤 부사장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아직 본격 양산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차세대 패널로 주목받는 올레드 이엑스(OLED.EX) 이후 기술 진보 상황에 대해선 “휘도와 시야각을 개선한 기술을 계속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새너제이(미국)=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