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가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베트남 해외유통망 확대를 위해 현지 수입사와 손을 잡았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최근 베트남 VINKOR GROUP JOINT STOCK COMPANY(VINKOR 그룹)와 '경기도 중소기업 우수상품 베트남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경기도주식회사가 발굴한 도내 중소기업 우수상품을 홍보·마케팅에 그치지 않고 현지 소비자 대상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해 성사됐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도내 유망제품을 발굴·제안하고 VINKOR 그룹은 유망제품 현지화 컨설팅, 수입 및 베트남 내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에 판매할 계획이다.
VINKOR 그룹은 한국으로부터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수입해 현지 대형 슈퍼마켓인 윈마트, 빅씨마트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연간 수입액은 약 400억원에 달한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중소기업 수출 물꼬를 튼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기도주식회사는 도내 중소기업 해외판로 확보와 수익으로 즉각 연결될 수 있는 방법으로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