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 콘텐츠 리딩기업 육성 착수...유망 지역콘텐츠기업 모집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콘텐츠 리딩기업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8일까지 대구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 갈 성장 유망 지역 콘텐츠 기업을 모집한다.

리딩기업 육성지원 사업은 향후 5년간 대구형 예비 유니콘 기업 10개사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올해 처음 도입된 지원프로그램이다.

기존 단 년도 지원사업에서 탈피해 최대 3년간 신규콘텐츠 기획·컨설팅,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는다. 개별 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2개 분야(프리리딩기업, 리딩기업)에 총 3개 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프리리딩기업 육성은 매출 5억원 이상, 종업원 5인 이상 기업 중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 소재 업체가 대상이다. 기업성장 컨설팅 및 보유콘텐츠 확대 등을 지원한다.

리딩기업 육성은 매출 10억원 이상, 종업원 10인 이상 기업 중 기존 개발한 우수 콘텐츠를 보유한 지역 소재 기업을 우선 모집해 시장 확대를 위한 빌드업 기획, 보유콘텐츠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한 성장지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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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콘텐츠기업 현황

이번 사업은 콘텐츠분야 사업기획 자문을 담당하는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PM)가 일대일 매칭해 기업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에 참여해 자문을 실시간 지원하는게 특징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콘텐츠 리딩기업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콘텐츠 기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콘텐츠 리딩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사업수행 기관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대구시 콘텐츠산업 현황을 보면 단순 유통업(PC방, 노래방 등)을 제외한 약 770개 정도의 콘텐츠 기업 중 연매출액 규모가 10억 원 이상 기업이 21.7%에 불과하다. 미래 콘텐츠산업인 게임, 콘텐츠솔루션, 영화, 음악, 공연,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지역 첨단 콘텐츠산업을 이끌 강소기업 육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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