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케미칼이 친환경 폴리올 신소재 폴리옥시트리메틸렌에테르글라이콜(PO3G)을 양산한다.
SK케미칼은 울산 공장 부지에 수천톤 규모 PO3G 전용 설비를 구축, 가동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신소재 브랜드명은 에코트리온(ECOTRION)이다. 앞서 지난 달 SK케미칼은 화학사업부문 바이오 소재를 성장동력 한 축으로 삼는 '그린 소재' 회사로 도약을 밝힌 바 있다.
폴리올은 알코올 한 종류다. 스판덱스, 폴리우레탄, 우레탄 탄성소재 제조에 사용되는 필수 원료다. 에코트리온은 식물을 원료로 발효해 만든 100% 바이오 기반 친환경 소재다. 기존 석유화학 기반 폴리올을 대체한다. 미국 농무성, 벨기에 빈코트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SK케미칼은 에코트리온 물성과 친환경성을 앞세워 인조가죽, 운동화, 패션, 가구 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미 현대차 기초소재연구센터는 친환경 인조가죽 개발을 위해 SK케미칼, LX하우시스와 기술 협업을 진행했다. 현대·기아차는 에코트리온을 사용한 인조가죽 시트를 제네시스 GV60에 적용하고, 다른 차종으로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정재준 SK케미칼 신사업 개발실장은 “화이트 바이오 산업은 온실가스 감축, 탈석유화를 통한 환경 패러다임 변화 등 지속 가능 사회 구축을 위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준비해 온 바이오 소재 사업으로 그린 사업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시장 수요에 대응해 추가 증설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