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29일 오후 충청북도 청주시에 소재한 오송청담의료산업진흥재단 C&V센터에서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 충청권 전자·반도체 업종 12개 대형사업장 임원들과 공정안전 리더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월 청주 탱크 폭발사고에 이어 2월 여천 열교환기 파열사고가 일어나는 등 최근 대형 화학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데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된 회의다.
회의에서는 화학물질 공급체계 점검 및 전자·반도체 업종의 동종·유사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주요 사고사례 발표와 전자 및 반도체 업종별 공정안전관리와 연계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사례 등이 공유됐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다양한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전자·반도체 산업에서의 중대산업사고는 다수의 인명피해가 동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파급력이 매우 크다”면서 “최고 경영자의 확고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등 재해예방에 대한 모두의 공감대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