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란다, 31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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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 교육·돌봄 매칭 플랫폼 '자란다'가 3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주도로, 기존 투자사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아이피벤처스, 한국산업은행, 카카오벤처스가 후속 투자에 나섰다. 신규 투자사로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이로써 자란다는 지난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이후 10개월만에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국내 키즈 플랫폼 업계 최대 규모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자란다 누적 투자액은 총 448억원이다.

자란다 투자유치는 급성장 중인 키즈 시장에서 가지는 플랫폼 경쟁력과 성장세를 높게 평가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란다는 2021년 기준, 전년 대비 3배 매출 성장 및 업계 최초 누적 매출 100억원 돌파, 유아동 방문교사 매칭 점유율 1위 등을 달성했다. 자란다 서비스를 임직원 복지에 도입한 기업 수는 1100여 개에 달한다.

가입 교사 수는 19만명, 영어·수학·예체능 교사 및 정교사, 보육교사 등 전문 교사 규모는 약 2500명이다. 부산, 대구 등 8개 주요 도시로 영역을 넓힌 자란다는 2022년까지 전국 단위 서비스 확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자란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아이 생애주기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추천 체계 구축을 가속화한다. 교사 및 다양한 브랜드의 프로그램·교구재·완구·콘텐츠·F&B 등 키즈 시장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애그리게이터로서의 '키즈 슈퍼앱'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정화목 한국투자파트너스 이사는 “자란다 고유의 데이터와 알고리즘은 아이에 대한 유의미한 '발견'과 최적의 솔루션 '탐색'이라는 자녀 성장 핵심 과제를 고도화된 테크 기반으로 해결한다”며 “자란다가 50조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 키즈 산업 생태계에서 다음 세대와 부모를 위한 '단 하나의 키즈앱'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자란다 장서정 대표는 “아이가 성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자란다 안에서 찾고, 해결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기술 개발과 데이터·개발 직군 인재 채용에 공격적 투자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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