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에어리퀴드코리아와 함께 합작사를 설립하고 수소 공급망을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에어리퀴드코리아와 롯데케미칼이 각각 지분 60%, 40%를 출자해 설립한다.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신고와 승인을 거친 후 사업을 전개한다.
합작사는 롯데케미칼 부생수소를 대산과 울산 등 2곳 출하센터를 통해 수도권과 영남권에 출하한다. 전국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수소 모빌리티 시장을 개발, 확대할 계획이다.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전세계 수소에너지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수소 출하센터 및 유통 전문 기술 등을 제공한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합작법인 설립은 대한민국 수소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그간 쌓아온 생산 노하우와 세계 22개국, 26개 생산기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에어리퀴드와 함께 수소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