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교육부에서 시행하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에 최종 선정됐다.
금오공대는 '수요맞춤성장형' 유형에 선정돼 최대 6년간(3+3) 총 사업비 24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수요맞춤성장형 유형은 산업계와 미래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한다.
금오공대(kit)는 이번 LINC 3.0 선정을 통해 산·학·연 일체형 플랫폼을 통한 수요맞춤 성장형 혁신 선도모델인 '툴킷(TOOL+kit)'을 구축할 계획이다. 툴킷은 산·학·연 협력에 필요한 인프라, 제도, 콘텐츠, 운영 및 관리 활동 등을 모듈화하고, 창의적으로 연계·조합해 다양한 형태의 성과를 창출하는 금오공대만의 산·학·연 협력 모델이다.
금오공대는 이를 바탕으로 미래 산업 맞춤 혁신인재 양성, 신산업·신기술 공동 창출, 지·산·학·연 공유·협업 거버넌스 구축, 산학연일체 대학 구축·운영 등을 통해 '지역과 미래로 동반 성장하는 산학협력 중심 명문대학'을 실현할 예정이다. 이에 산학연연계 교육시스템(K-ESCORT) 운영, 기업밀착 R&BD, K-Star 200 기업 중심 협업 강화, 산학협력 친화형 학사제도 등 다양한 과제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곽호상 총장은 “금오공대는 그동안 작지만 강한 특성화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높은 수준의 산학협력 성과를 도출해 왔다”며, “이번 LINC 3.0 선정을 계기로 미래 산업 맞춤 혁신인재를 양성하고, 대학과 산업 및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산학연협력 생태계를 조성, 지역과 함께 미래사회로의 동반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