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장대교)은 다음달 17일까지 '2022년도 소상공인 수출역량강화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수출 역량강화와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추진한다. 수출 전문 컨설턴트를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과 바우처를 제공한다.
지원 분야는 '수출 컨설팅'과 '수출 바우처'가 있으며, 두 분야 중복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수출 컨설팅은 해외인증, 통관절차, 무역보험, 해외 유통채널 입점전략, 법률자문 등 소상공인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수출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해결 방법을 찾도록 지원한다.
수출 바우처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 입점, 해외인증 비용, 번역, 외국어 홈페이지·상품페이지·카탈로그 제작 등 소상공인이 해외 진출에 필요한 항목을 바우처 방식으로 직접 지원한다.
수출 컨설팅 사업 참여자는 100% 국비로, '수출 바우처' 사업은 자부담 20%를 포함해 최대 400만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운영기관으로는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가 참여해 수출관련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수출 두드림 기업'으로 지정된 업체의 경우에는 본 사업 신청 시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장대교 청장은 “그간의 중소기업 위주의 수출 지원 정책을 넘어서 소상공인만을 위한 수출 지원 정책의 첫 발걸음으로, 수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