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김종호 이사장이 부산광역시 남구 소재 뮤지컬 전문기업인 드림씨어터를 방문해 지역 문화콘텐츠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드림씨어터는 2019년 4월 부산국제금융센터 내에 설립된 1700석 규모 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극장이다.
기보는 뮤지컬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콘텐츠 제작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2009년 국내 최초로 문화산업완성보증제도를 도입했다. 지난해까지 1713개의 콘텐츠에 8947억원의 문화산업완성보증을 지원했다. 올해 신규 공급을 1400억원으로 확대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콘텐츠업계 자금난 해소에 나서고 있다.
김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뮤지컬을 비롯한 공연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기보는 특화된 보증상품을 바탕으로 우수 문화콘텐츠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