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당내 특별위원회인 미래산업일자리특위 시즌2를 확대 출범하며 1:1000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 전략 모색 및 일자리 문제 대응에 나섰다.
국민의힘 미래산업일자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조명희 의원은 '국민의힘 미래산업일자리특별위원회 킥오프 세미나 '다시! 대한민국! 1:1000 디지털 플랫폼 정부, 새로운 대한민국이 온다!'를 26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조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미래산업특위 1기 활동을 통해 공간정보를 활용한 1:1000 전자지도 구축 등 미래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장 간담회와 세미나를 추진하며, 여러 정책의제들을 발굴하고 국정 정책에 반영해 왔다”며 “새로 출범하는 2기 특위에서도 산학관연 전문가들과 함께 과학기술 기반, 현장중심 활동을 통해 미래산업 분야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세미나 취지를 밝혔다.
그동안 미래산업특위는 '대한민국이 멈춰버렸다!-미래의 주인은 누구인가?', '메타버스 산업, 대한민국 다시 뛴다!'와 같은 토론회 개최와 함께 엔씨소프트 본사·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 등 현장 방문 등 추진해 왔다. 규제 혁신과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미래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9대 패키지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발의된 법안 중 신·구산업 간 갈등을 조정하는 '정보통신진흥법' 개정안, 정부 연구개발 평가에 성별 특성을 반영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법' 개정안 두 건이 본회의를 통과하였고,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공약에 특위 활동의 핵심 목표인 전 국토의 1:1000 전자지도 구축,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교육 단계별 AI 교육 기반 조성 등 16개 이상 반영된 바 있다.
조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1:1000 전자지도는 디지털 트윈 고도화를 통해 정밀하게 구현될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보이는 국토정보 인프라'로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대국민 서비스의 가장 기초적인 정보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민의힘 미래산업일자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조명희 의원과 송석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국회 ICT융합포럼, 국회 국토공간정보정책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의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김미애 의원, 김병욱 의원, 김웅 의원, 김형동 의원, 박대출 의원, 서정숙 의원, 이주환 의원, 조경태 의원, 조태용 의원, 하영제 의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유웅환 인수위원, 김성태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준석 당대표는 환영사에서 “인재육성부터 여러 가지 정책을 재정비하지 않으면 미래산업 일자리가 요원해진 것이 사실이다”면서, “조명희 위원장님께서 미래산업 일자리 관련 많은 논의들을 포괄적으로 담아내실 수 있는 전문가임을 잘 알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중차대한 작업을 완주해 주실 것을 믿고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의원은 지난 2020년 7월, 국민의힘 미래산업일자리특별위원회 출범 이후 시즌2에서도 위원장을 맡았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