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울릉군, 지역상권 활성화·환경보호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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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가 26일 경상북도 소재 울릉군청에서 울릉군과 함께 지역상권 활성화 및 환경보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왼쪽)과 김규율 울릉군 부군수가 기념촬영했다.

비씨카드(대표 최원석)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환경보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착한태그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은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 김규율 울릉군 부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착한태그 캠페인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권 분석 자료와 마이태그를 접목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 내 마이태그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된 혜택만큼 비씨카드가 환경보호기금을 조성해 지자체로 전달하는 형태다.

창립 4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착한태그 캠페인 첫 번째 파트너에는 울릉군이 선정됐다. 비씨카드는 울릉도·독도 해양생태계 정화 활동에 필요한 해양청소기금 3000만원과 울릉군에서 고객이 결제한 금액 중 마이태그로 혜택이 제공된 금액(최대 1000만원) 등 최대 4000만원 환경보호기금을 조성해 연내 울릉군 측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울릉군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도 진행된다. 10월 31일까지 마이태그에 응모한 고객이면 누구나 울릉군 내 △관광지 30%(최대 1만원) △요식 10%(최대 2만원) △특산품·마트 10%(최대 2만원) △숙박 최대 3만원(30만원 이상 결제 시) △렌터카·여행사 최대 2만원(30만원 이상 결제 시) 등 다양한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원석 사장은 “ESG 가치 실천을 위해 지자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빅데이터 기반의 상권분석으로 지자체와 상생과 착한소비를 위한 ESG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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