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언어 AI LAB' 등 4개 'AI LAB'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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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AB 리더들이 LG CNS 4대 AI LAB을 소개하는 모습. 왼쪽부터 김종완 비전 AI LAB 팀장, 김정식 AII 엔지니어링 LAB 팀장, 이주열 D&A연구소장, 김명지 언어 AI LAB 팀장

LG CNS가 '언어 AI LAB'을 신설했다. '언어 AI LAB'은 사람의 말과 문자를 이해하는 인공지능(AI)을 연구, AI고객센터와 챗봇 등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조직이다.

LG CNS는 '언어 AI LAB' 신설로 기존 △비전 AI LAB △데이터 AI LAB △AI 엔지니어링 LAB' 등 4개 AI 연구소(LAB) 체제를 구축했다.

'언어 AI LAB'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AI콘택트센터(AICC)와 챗봇 등 기술을 고도화한다. '언어 AI LAB'은 AI 교과서 제작에 이어, 교과서를 AI에 효율적으로 학습시키는 방법을 연구개발한다.

'비전 AI LAB'은 시각 영역 AI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LG CNS는 '비전 AI LAB' 연구 결과를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 진천 물류센터의 화물분류(대형·소형·이형)와 LG에너지솔루션 제품 제조 공정에 비전검사 AI 기술을 적용했다.

LG CNS는 언어 AI와 비전 AI 기술을 결합한 '멀티모달(Multi Modal)' 기술도 사업화했다. 언어 AI로 가상상담원의 목소리와 멘트를 구현하고, 비전 AI로 실제 인물을 가상화해 금융사 무인점포 AI뱅커 서비스에 멀티모달 기술을 적용했다.

'데이터 AI LAB'은 산업현장이나 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에 AI를 접목, 고객이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연구개발한다. '이상탐지'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데이터 AI LAB'은 AI 강화학습도 담당한다. 강화학습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AI가 선택하는 각각의 행동에 차별적 보상을 부여해, AI가 최적의 행동 순서를 결정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이다. 주로 자율주행차, 게임에 사용하는 AI 학습 방법이다.

'AI 엔지니어링 LAB'은 AI 알고리즘을 고객이 실제 사용 가능하도록 시스템화하는 방법론을 개발한다.

LG CNS AI 연구소에서 만든 연구 결과물은 'AI 사업담당'에서 사업화한다. LG CNS는 연구소와 사업조직에 약 800명의 AI·데이터 전문인력을 포진시켰다. 연구 결과물을 토대로 제조·금융·유통·물류·통신·교육·의료 등 산업분야를 총 망라하는 'AI Everywhere'를 가속화한다.

LG CNS는 AI LAB 연구 성과를 고객에 제공하기 위해 'AI 디스커버리'를 가동한다. 'AI 디스커버리'는 AI 도입을 준비하는 고객과 6주간 고객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 AI 적용 포인트와 신규 AI 사업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LG CNS의 4개 AI LAB을 총괄하는 D&A연구소장 이주열 상무는 “AI 기술을 전문 영역별로 특화해 고객에게 AI 기반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LG CNS는 고객에게 디지털전환(DX)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이노베이션 스튜디오'도 운영 중이다. 고객은 이노베이션 스튜디오를 방문해 AI 기술을 적용하는 방법과, 적용 이후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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