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아이홀푸드(대표 이동훈)는 부산 대표 로컬푸드인 달고기를 활용한 '달고기 프라이드피쉬'를 선보였다.
달고기는 일반인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생소한 이름의 어종이지만,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2009, 마로니에북스)'에 등재됐다. 특히 지난 2018년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로 선정돼 화제가 됐다. 흰살 생선 중 유독 감칠맛이 강한 달고기는 양식이 불가능하며 유럽에서는 고급 어종에 속하는 식재료다. 닭가슴살에 견줄만큼 단백질 함량이 높아 어린이 영양 간식은 물론 헬시플레저 MZ세대들에 안성맞춤 식재료다.
에스아이홀푸드는 브랜드 '해슬로(heslo)'를 론칭해 손질 달고기뿐 아니라 에어프라이어 조리 가능한 달고기 프라이드피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조리가 간편하고 맛도 좋아 어린이 간식이나 홈술족, 혼술족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출시 한 달만에 높은 매출을 올렸다.
이동훈 대표는 “달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기획 중”이라며 “유아용 이유식부터 시니어 식재료까지 지속적인 상품 개발을 통해 부산의 로컬 푸드를 넘어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어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