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복제 기능을 통한 데이터 파일 이중화로 안전성 확대
별도 회선 추가없이 프로젝트를 완수하여 비용 효율성 이끌어
안전한 센터 환경 구축으로, 장애·재해 발생시 업무연속성 유지
데이터 복제 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 아크데이타(대표 고광연)가 경북대학교에 재해복구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북대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은 재학생 3만명에 대한 안전한 데이터베이스(DB) 보호와 데이터센터 장애 및 재해로 인한 업무 중단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아크데이타는 8개 인스턴스 오라클 DB의 근거리 DR(재해복구)를 구성하기 위해 '아크포오라클(Ark for Oracle)'를 설치하는 동시에 서버 디스크 내 파일 복제를 위한 파일 복제 솔루션 '아크포에프알(Ark for FR)'도 구축했다.
특히 최근 리뉴얼한 '아크포에프알 4.0'을 통해 실시간 파일 복제 기능을 적용, 변경 데이터만 다른 디스크에 복제하게 하는 등 데이터 파일 이중화로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경북대는 이번 사업으로 안전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실제로 RTO(복구시간 목표)를 획기적으로 줄여, 장애 발생 시 운영 DB 및 대기 DB의 역할 전환·변환 기능으로 단시간 내에 데이터 정상화가 가능해 데이터센터 업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고광연 대표는 “실시간으로 정보가 업데이트되는 대학의 DB 환경을 고려해, 복구성과 신속성에 강점이 있는 신규 버전 아크포에프알 4.0을 적용,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경북대학교 관계자는 “별도 회선 증설 없이 수많은 학부생 학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할 수 환경을 구축하게 돼 비용도 줄이고, 시스템에도 크게 만족한다”며 “특히 문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