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벅스가 음원과 뮤지컬을 결합한 프로젝트 '러브 프로세스'를 시작한다.
만남부터 사랑의 전체 과정이 뮤지컬 배우가 노래한 음원 10곡이 공연 한 편으로 탄생하는 프로젝트다. 14일 '사랑해'를 시작으로 10주간 음원이 순차 공개된다.
'러브 프로세스'는 위기의 남녀가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다 끝까지 함께하자고 결심하는 과정을 전달력이 뛰어난 뮤지컬 배우 목소리로 풀어낸다. 전체 이야기를 위태로움), 다시 한번, 헤어짐, 괴로움, 맺어짐 등 총 5막으로 구성하고 각 과정마다 남녀가 대화를 주고받는 답가 형태 음원을 발매할 예정이다. 음원 지식재산(IP)은 벅스가 보유한다.
프로젝트에는 강찬, 금조, 최석진, 신의정, 박규원, 김려원, 송원근, 제이민, 배나라, 최수진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 10명이 가창자로 참여한다. 이상인, 원탑, 최한솔, FAB 등 작곡가가 사랑과 연애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음악에 담는다.
매주 발매되는 음원 커버디자인은 안둘 작가의 수채화로 감성을 더한다. 웹예능 '와썹맨' 케이플레이가 뮤지컬 배우가 직접 출연한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장서현 NHN벅스 IP제작팀장은 “사랑의 여러 과정을 담은 공연을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음원방식으로 '들려드리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 시도”라며 “앞으로 10주동안 '러브 프로세스' 음원으로 두 남녀 사랑 이야기를 담은 한 편의 뮤지컬 공연을 관람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