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MR-IoT융합 재난대응 인공지능 연구센터(센터장 노병희·이하 센터)는 ITRC 인재양성대전 2022에 '현장, 관제소, 전문가간 MR 기반 지능형 재난대응 협업 솔루션'을 선보인다.
솔루션은 혼합현실(MR)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능을 단일 플랫폼상에서 상호 운용 가능하도록 했다. 범용성과 확장성을 위해 마이크로 서비스 기반 MR-IoT·AI 융합 플랫폼을 설계했다. 중앙관제소에서는 IoT·AI 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분석하고 상황판단을 지원한다. 현장, 관제소, 전문가는 MR기반 회의를 통해 다채널 MR 양방향 스트리밍으로 서로간 상황을 공유할 수 있다. 현장 대응 요원은 장비에 최첨단 MR 장치를 부착해 재난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AI 지원을 통해 대응 가능하다. 실내에서는 실내구조물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다른 요원들간 상호 위치를 인지할 수 있다. 센터는 이같이 실감 몰입형 협업 솔루션을 제공해 재난 상황 대비 및 안전한 대응을 지원한다.
센터는 '움직임 지원 및 소방 장비 연동 VR 소방 훈련 콘텐츠' 또한 전시한다. 소방 훈련 관련 기술적 요구를 반영한 가상현실(VR) 시스템을 통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훈련 효과를 제공한다. VR 환경에서 구동 가능한 소방 장비를 지원하고, 소방 훈련 시나리오도 상세하게 구현했다.
센터는 '재난현장 다중 협업 측위 시스템 및 블랙아웃 재난상황 감지시스템' 또한 선보인다. 인프라가 부족한 재난 환경에서 무인 로봇과 협업으로 생존자의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해 구조자를 보조하는 서비스다. 협업 측위 시스템은 AI 기반으로 구동된다. 블랙아웃 재난상황 감지시스템은 실시간 분석을 통해 가로등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
센터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MR, IoT, AI 기술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 재난 부서와 협력해 자연 및 사회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응용 기술을 연구 및 개발하고 있다. 재난 분야뿐 아니라, 공공서비스 및 산업 분야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 또한 발굴하고 있다. 관련 전문인력 또한 양성한다.
센터는 지금까지 국내 산업체로 12건의 기술이전을 시행했으며 8억83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국내·외 총 31건의 특허를 등록하고 56건을 출원했다. 소프트웨어 저작권 등록 또한 28건에 이른다. SCI저널 29편과 비(非) SCI 저널 91편을 발간했다. 산업체를 통한 7억1000만원가량 연구 과제 5건을 수주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